은행 문 닫았는데 환전은 어디에서?

환전 하고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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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

얼마 전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쓰고 남은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 요근래 은행 갈 일도 없고 해서 지갑 깊숙한 곳에 짱박아 뒀다. 기왕이면 환율이 좀 오르면 바꿀까하고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아차.. 갑자기 급히 돈 쓸데가 생겼다. 하지만 오늘은 금요일 오후 6시. 이미 은행 문은 닫아버렸고, 내가 사는 곳은 지방 중소도시라 환전 가능한 호텔도 안 보이는 듯 하다. 어떡하지ㅜ 이번 주말에 해외 나가는 친구 없나? 진작에 환전 해둘 걸..

상황2.

어느 덧 베프가 되버린 외국인 친구. 나에게 한 턱 쏘겠다고 그동안 계속 말만 해왔는데.. Tonight is the night!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마침 주말이겠거니 재미나게 놀아보자!! 그동안 내가 이 넘에게 한국 투어시켜주며 썼던 만큼 받아내리라! 결국 외국인 친구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돈을 쓰러 가려고 하는데 이 친구 지갑엔 달러화뿐. 환전 가능한 은행은 모두 영업시간 종료한데다 이 친구의 카드 또한 들리는 은행 ATM마다 읽히지 않는다. 아놔..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어디 달러 바꿀데 없나!?

(사진 ⓒ Maeil Business Newspaper)

은행외 환전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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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시간 외에 환전을 시도하려다가 애 먹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우리 주변에 은행뿐만 아니라 국제호텔, 백화점, 카지노, 여행사, 개인환전소 등의 은행 외 환전영업소에서 환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전국의 환전상 명단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외환거래 심사업무 안내>환전영업자>환전영업자 명부(엑셀파일)

환전영업자_명부(20130630).xls

파일을 열어보면 지역별로 (국제국/강남/부산/대구경북/목포/광주전남/전주전북/대전충남/충북/강원/인천/제주/경기/강릉/울산/포항/경남) 탭이 나뉘어져 있고 해당 환전소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와있어서 가장 가까운 환전소와 현재 영업 유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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