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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새앨범에 태양과 함께 부른 Tomorrow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과연 뮤비에 등장하는 자동차와 헬리콥터의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저 자동차.. 모델명이 뭘까?
알아보기 위해서 검색을 해본 결과.. 원하는 답을 얻지는 못하고
그저..
"왜 좋은 배경에 자동차와 헬리콥터를 정신사납게 왔다갔다하게 했느냐"
"좋은 배경을 왜 망치느냐"
"왜 YG는 쓸데 없는데에다가 돈을 쏟아 붓느냐?"

이러한 네티즌들을 접할 수가 있었어요.

저는 기호학적 관점에서 간단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헬리콥터: YG, 새로운 음악 인생 시작, 새로운 시작
정도의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모래밭 위를 걷고 있는 타블로를 쭉 쫓고 있는 헬리콥터는
뮤비 막바지에 타블로와 태양을 태우고 떠납니다. (왠지 FAR EAST MOVEMENT 의 Like a G6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이는 새로운 음악 인생을 함께 해주고 있는 YG 또는 그의 새로운 시작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어요.

빨간색 차: 타블로가 열꽃이 생기게끔 빌미를 제공한 자들, 힘들게하는 존재, 타블로를 떠나버린 사람들
빨간색 차도 타블로 주위를 계속 돌며 정신 사납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뮤비 마지막에 보면
빨간색 차는 사라져 버립니다. 안 보입니다.
헬리콥터에 탄 타블로를 쫓아가는 검정색 차만 보일 뿐.. 사라져버리죠.
이는 타블로를 힘들게 하는 존재들 또는
그를 떠나버린 존재들. 그를 아프게 한 존재들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검정색 차: 검정색 차는 그를 힘들게 했지만 끝까지 함께 가는 존재, 의지할 수 있는 존재들,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존재들.
타블로를 어지럽게도.. 거의 치일뻔 하게 위험하게도 하는 존재인데요.
그렇게 그를 위험하고 힘들고 정신사납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헬리콥터를 타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타블로를
묵묵히 따라가고 있죠.

이렇게.. 정신사납고 별 의미없어 보였던 것 같은 자동차와 헬리콥터도
의미를 두고 기호학적으로 분석을 해본다면
새로운 의미를 발견 할 수 있답니다.


"왜 좋은 배경에 자동차와 헬리콥터를 정신사납게 왔다갔다하게 했느냐"
"좋은 배경을 왜 망치느냐"
"왜 YG는 쓸데 없는데에다가 돈을 쏟아 붓느냐?"


사람들은 이렇게 묻고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물어보고 싶네요.

"왜 좋은 가수에 "학력 위조"와 "거짓말"으로 정신사납게 왔다갔다하게 했었느냐"
"좋은 가수를 왜 망치려 했느냐"
"왜 사람들은 쓸데 없는 논쟁에다가 시간과 감정을 허비하고 쏟아부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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