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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10cm)?


정규 앨범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2인조 인디듀오 "십센치(10cm)"를 아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이는 바로 EP앨범과 싱글앨범으로 발매한 그들의 히트곡 "아메리카노"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Good Night" 덕분인데요. Reandplay(렉앤플레이).net 의 비디오를 통해서도 그들의 이름이 알려지는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음악성이겠죠. 아무리 악기, 장비가 뛰어나더라도 마음을 이끄는 콘텐츠나 실력이 없다면 주목을 받지 못하니까요. 그럼 그들의 음악을 먼저 들어보실래요?

10cm - 아메리카노

(본 동영상은 촬영자 Recandplay.net와 뮤지션의 동의하에 공개포스팅 되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 포함된 영상으로 인한 저작권상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0cm -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본 동영상은 촬영자 Recandplay.net와 뮤지션의 동의하에 공개포스팅 되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 포함된 영상으로 인한 저작권상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기타와 젬베만으로 만들어내는 화음. 듣기 좋지 않나요? 10cm의 음악에 있어서 저는 무엇보다 젬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심장의 박동을 연상케하는 소리를 내는 젬베는 아프리카의 타악기로 가장 원초적인 악기이면서도 음악의 기초가 되는 악기이죠. 개방적인 공연에서는 세션이 진행중인 곳에 누구라도 젬베 하나를 들고 가서 박자에 맞춰 자기 스똬일대로 두르리는 것이 바로 젬베의 매력입니다. 신나는 음악을 들었을때 엉덩이를 씰룩거린다던지 무릎 위에 손장구를 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이미 오래된 일일 수도 있지만 최근 홍대인디씬에 젬베가 등장한 이 후로 젬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젬베를 기타와 더불어 기본 악기로 연주하는 10cm 또한 부수적 홍보 효과를 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10cm[권정열(보컬, 젬베), 윤철종(기타, 코러스)]의 그룹명은 왜 10cm 일까요? 오해의 소지가 약간 있습니다만 보컬 권정열의 키가 171cm, 기타 윤철종의 키가 181cm로 두 멤버간의 키 차이를 포인트로 잡아내 그룹명을 지었다고 합니다. 신세대 그룹답죠.


정규1집 "1.0" 드디어 발매


인디밴드로서는 이미 많은 인지도를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10cm의 정규앨범이 바로 오늘(2011년 2월 10일) 발매되었습니다. 보컬 권정열씨에 따르면 "전작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우월한 1집"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자신감있게 발표했는데요.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해보시는 일만 남아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또한 10cm는 인디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1만여명에 가까운 웹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cm의 인기와 인지도를 나타내주는 항목이죠.



렉앤플레이(Recandplay)는 뭔데?


(이미지 출처: http://recandplay.net)

렉앤플레이는 촬영해서 바로 재생시킨다는 제목과 기치를 가진 비디오 중심의 음악 블로그 또는 음악 중심의 비디오 블로그입니다. 2009년 11월부터 도시의 일반적인 배경으로 라이브 연주를 기록하고 있는 렉앤플레이는 그동안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그동안의 작업물을 보실 수 있고,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통해 영상들을 컴퓨터 혹은 아이팟/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답답한 저작권 압박에 의한 컨텐츠물의 확산과 공유가 제한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상업적인 냄새나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뮤지션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연주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참 모습. 바로 이들의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답니다. 렉앤플레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렉앤플레이와 함께 영상을 기록한 아이스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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